안성 한경대 근처 곱창맛집으로 유명한
안성돌곱창
7시가 안된 시간인데 벌써 어두워지는 느낌
절기상 입추가 지나서인가 계절은 슬슬
바뀌어 가나보다
메뉴 사진은 찍었는데 빛 때문에 그런가 잘 안보이네
볶음과 구이류로 소와 돼지곱창, 사이드가 판매중이다
나는 소곱창을 좋아하는데 같이 간 언니는
돼지곱창파라 야채곱창으로 주문
다들 불판에 소곱창 먹는거 완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왔는데 다음에는
소곱창 조지러 와야지
7시가 안 된 시간에 이미 손님들로 바쁘다 바빠
겉드려 먹을 반찬은 깍뚜기, 쌈무, 양파장아찌
3가지나 나온다
야채곱창에 반찬은 안 먹을거 같았는데
우린 리필까지 해 먹었다 ㅋㅋ
선지는 없지만 선지해장국도 나온다
국물이 아주 소주 부르는 얼큰한 맛이라
안주로 굿굿
선지국은 먹다보면 밥도 땡긴다
왜케 맛있는지 배고팠나보다
국물에 빠져 있을 때 짜잔 등장한 야채곱창
2인분인데 양이 많아서 완전 땡큐
곱창만큼이나 깻잎,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 있고
향긋한 깻잎은 언제나 환영
먹음직스럽게 다 익혀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된다
곱창이 야들야들 부드러우니 맛이 좋다
냄새도 잘 잡았는지 돼지잡내는 없었고
간만에 진짜 맛있는 곱창맛을 본 듯
야채곱창에 당면은 필수인데 많이 안들어가
있어서 당면사리 추가를 했어야했다 ㅠㅠ
당면러버의 실수다 실수
빨간 양념이 입맛돌게 하는 야채곱창
곱창이랑 채소의 조화가 완전 좋았다
약간 매콤한게 쌈채소 생각나는 맛이다
양념이 완전 내 취향
맛있어서 흥분해서 마구마구 먹었더니
금방 사라져서 슬펐다
쌈무 컴온
양파장아찌 컴온
먹다가 심심할 때 반찬 소환해서 먹으면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반찬은 괜히 나온게 아니였다
볶음밥 타임
밥을 하나 볶네 두개 볶네 실랑이하다가
하나로 결정
근데 하나도 양이 어마어마해서
욕심부리고 두개 볶았으면 100% 남겼을지도
모르겠다
욕심부린 나 반성해!!
불켜고 누른밥 만들라고 했는데
성격 급한 사람은 숟가락부터 들이대기
괜히 불켜서 뜨거워서 혼났네
이 양념에 맛 없으면 큰일나는 일
메인으로 못 채운 위장은 탄수화물로 채우기
역시 한국인은 밥심!!!
설거지가 필요없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야채곱창 맛집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맛있다고 계속 칭찬하니깐 언니가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라며 좋아했다
언성에서 곱창 맛집 발견해서 나도 좋았다
배터지게 먹고 서울가스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원하지 배부르지 얼마나 졸음이
쏟아지는지 한 시간동안 꿀잠잤네
'먹고마시는리뷰 >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 맛집 |얼큰한 국물에 반하는 순대국| 서울3대순대국 청와옥 (31) | 2023.09.10 |
---|---|
인생불고기 맛집 |쌈채소무한리필| 불향가득 강경불고기 평택점 (3) | 2023.09.06 |
노원맛집 |메밀의계절| 담백한 막국수가 맛있는 메밀부엌 (2) | 2023.08.15 |
공릉맛집 |무봉리토종순대국| 부드럽고 고소한 막창순대국 (2) | 2023.08.13 |
의왕 백운호수나들이 |불향가득 가성비 좋은 쭈구미 맛집| 온누리쭈꾸미 (2) | 202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