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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는리뷰/맛집탐방

무창포해수욕장|바다뷰가 끝내주고 스끼다시 푸짐한 어심횟집

by 꼬장씨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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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가 란 눈에 보이는 무창포 바닷가
앞 어심횟집에 다녀 왔다


삼촌이 현지인이라 안심하고 안내 받은 곳으로
갔는데 뷰도 좋고 쓰끼다시도 훌륭했던 어심횟집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자리를 잡아서 접근성도 아주 좋다

딱 봐도 매장이 큰 편인데 바로 옆에도
있고 야외석까지 있어서 단체모임도 가능해 보임

 

 

우린 강아지랑 같이 갔는데 가방에 넣아도
실내는 안 된다고 해서 그냥 이 무더위를
뚫고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여기로 자리 잡길 잘한게 음식을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어 숨통이 틔었다

뷰가 너무 좋다 보니 음식맛도 더 좋아지고

바다내음 맡으며 여기가 바다구나 라는걸

일깨워주며 과식을 했지만 좋은 경험이였음
물론 더럽게 더웠지만 말이다



무창포 어심횟집 메뉴는 이러하다
쭈꾸미도 있고 회도 있고 칼국수도 있는데
살짝 쭈꾸미도 땡겼지만 다들 회를 원해서
우린 3인세트로 주문했다


가장 먼저 쌈채소와 쌈장, 마늘, 고추가 나온다



뒤로도 계속 무언가가 나온다



굴인줄 알았는데 홍합이라고 해서 구박 받음
엄청 커서 굴인줄 착각했네
홍합 왜이리 큰거냐


번데기 먹고 싶다고 노래 불렀는데 횟집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이건 무조건 리필이지


단호박은 짝꿍 픽
이것도 무조건 리필


이 날의 새우까기 당첨
엄마의 마음으로 같이 온 남자들에게 하나씩 까줬다
통통했던 새우는 초장과 함께했다


이름모를 생선
연한 물렁뼈가 있는데 뱉어 먹는데 삼촌이
다 씹어 먹는거라며 ㅋㅋㅋ
한 번 맛 보고 내가 다 먹어 없앴다
이거 뭔데 이리 맛있음??



국물색부터 남다른 국
감칠맛이 사방에서 터지는 바다의 맛
소주 안주로 아주 딱이였다



소라의 쫄깃함과 꼬들함도 좋고

흐물흐물해 보여도독특한 식감이 있는

멍게도 굿


세꼬시의 날것 그대로의 씹는 맛과

씹을수록 고소함이 터지는 맛이 일품

난 이런 거친맛도 좋아하는 편

씹을 때 은은히 퍼지는 바다의 짠맛이

참 좋더라
꼬득꼬득 식감까지 사로 잡는 매력이 있지

 

뜻밖의 홍어
묵은지랑 나오는데 많이 삭힌게 아니라
조금만 참는다면 꽤 먹을만 했다
왜 고기가 땡기는건지 홍어삼합이 떠올랐다


큼직한 가리비는 그냥 먹으면 달고 맛나다


이런데나 와야지 한 번씩 맛 보는 낙지
참기름 향이 고소하니 잘근잘근 씹는맛이 너무 좋다
두툼한 녀석들이라 씹을게 많아서인지
안 떨어진다는 낙지와의 싸움을 해서라도
계속 뜯어 먹었다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인지 메인이였던 회는
꽤 오래 걸려서 나왔다


나도 모르게 지느러미에 손이 갔다
미끌미끌 꼬들꼬들 담백한 지느러미 짱맛



생선이 몇 가지가 나오는데 탱탱한 식감이 좋았다


쌈채소는 사랑이지~
매콤한 고추가 킥이였다
이 뒤로는 회랑 무아지경에 빠졌다


회양도 많고 회 나오기 전까지 엄청
많이 먹었는데 뒤러도 계속 뭐가 나와서
쉴 틈 없이 먹어댔다

노릇노릇 잘 구워나온 생선은 그냥 먹어도 담백했고
밥 생각이 간절했다


새우튀김은 또 못 참지
튀김 옷이 조금 두꺼워서 별로였고
초밥도 기다리고 있었다

 

마무리는 매운탕
그리 먹고도 매운탕을 보니 군침이 돌다니
대단한 돼지다



거기에 사면사리도 야무지게 먹었다
그리고 공기밥 한 그릇도 뚝딱 했다


이 더위에 야외석에 앉아 먹은 우리도
대단하지만 털옷 입고 우릴 기다린 루루가
정말 대단했다


바닷가라 클라스가 달랐던 스끼다시

싱싱했던 해산물들도 훌륭했고
바닷가가 코 앞이라 그런가 위장도 거대해졌는지
잘도 넘어 가드라

바다를 벗 삼아 술 한 잔 하기 좋은

무창포 어심횟집 최고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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