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점심맛집|비빔냉면과 녹두전의 꿀조합 평양옥
작년에 다녀 온 평양옥 냉면 이야기
평양냉면 전문이지만 비냉이 취향에 맞아
비냉으로 맛있게 먹고 왔다
다양한 먹거리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 잡는 평양옥
짝꿍네 본가가 파주쪽이라서
종종 끼니를 해결하는 곳이 있는데 작년에 진짜
자주 방문 했고 올해도 재방문할 평양옥
외관 모습이 주변 초록이들과 조화로워서
멋진 사진 연출이 가능했다
매장 뒷편에는 어느정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굿
매장이 엄청 넓은 편이고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손님들로 바글거려서
웨이팅이 있을때도 있다고 한다
넓은 홀이 있고 사이드에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서
단체모임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안내해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어떤 먹거리들이 있나 봤는데
냉면도 있고 갈비탕도 있고 묵직한
생불고기, 소갈비찜, 만두전골이 있고
사이드로 만두나 녹두전도 있음
주문할 땐 몰랐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놀랐다
꼭 냉면만 있는것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시원한 냉면으로 배를 채우고 계셨음
냉면은 메밀면으로 나와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식사하는데 부담이 적은 편
짝꿍이랑 비빔냉면이랑 녹두전을 주문 했다
만두는 저번에 맛 봤으니 새로운 조화로 맛보기로 함
열무김치, 무김치, 녹두전에 찍어 먹을
간장도 챙겨다 주셨음
무김치는 슴슴하니 너무 과하게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냉면 반찬으로 딱이였음
하지만 열무김치도 인기가 많았다는 것!!
열무김치 좋아하지 않는데 엄청난 경쟁에
한 번의 리필을 부탁했다
비빔냉면은 육수가 자작하게 들어가 있고
무김치와 오이, 계란이 고명으로 올려져 나온다
비빔냉면은 육수 하나 없는걸 좋아하지만
육수덕에 잘 비벼지긴 하드라
비빔이라 계란부터 먹고 시작~
메밀면의 면발이 얇은 편이라
메밀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뚝뚝 끊기는 부드러운 면발이였다
평양냉면의 특유의 슴슴함이 싫어서
주문한 비빔냉면이라 은근히
매콤하니 맛있음이 흘러 넘치는 맛
면발이 얇아서 양념에 푸욱 절여진 듯해서
한 번 젓가락질 하니 호로록 잘도 넘어가드라
촉촉했던 면발 짱맛
녹두전
냉면으로 배가 안 차는 우리는 무조건 사이드!!
녹두전 너무 맛있잖아
크게 한 장이 나오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고소한 녹두전은 따뜻해서 맛있는데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오랜시간 냉면 짝꿍은 만두였는데 녹두전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적당한 기름진 맛과 녹두의 고소함이
더해진 녹두전은 냉면이랑도 궁합이 좋은 편
녹두전 먹다보니 막걸리가 급 땡겼다
연중무휴라고 하고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중이라고 함
근처 헤이리마을에 이쁜 카페도 있어서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다
냉면의 계절이 돌아 왔으니 이번에
방문하면 평양냉면에 도잔해 봐야지
냉면만 먹으면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만두나 녹두전 먹는건 무조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