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6월부터 울집남자는 월요일마다 재택근무하는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블로그 하나
업로드 하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잠이 들었다
내가 잠들었다니!! 하며 눈을 떴는데 배고픔을 참지
못한 울집남자는 어제 받아 온 베라 레디팩을
퍼먹고 있더라 ㅋㅋㅋㅋ
보통은 밥을 먼저 먹고 후식을 먹어야 하는데
뭔가 순서가 바뀌어버린 느낌쓰!!
메인 전 후식으로 꽤 후한 달달함을 맛 봤다

후식을 먼저 먹은 상태라 서둘러 아점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로제떡볶이!!
튀김이랑 같이 먹고 싶은데 이른 시간이라
포기하고 대신 주먹밥도 만들었다
난 이 조합도 좋아!!

울집남자의 운전면허증 갱신하러 가는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하철 타고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가는데
기사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승객들이 다
앉을때까지 출발도 안함 ㅋㅋㅋ
일본 온 줄 알았지 뭐야

IC운전면허증으로 갱신하고 국제운전면허증도
새로 발급 받았다

그리고 신난 사람 ㅋㅋㅋㅋ

저녁은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매콤하고 맛있는데 저게 2인분 ㅋㅋㅋ
양이 많이 아쉬웠다
또 한 봉 있는거 내가 몰래 해치울 예정

아직 이른 시간이라 루루랑 산책도 다녀 옴
더워서 혓바닥이 있는대로 나왔는데
산책 고집은 대단했다
# 02
오늘은 시댁에 제사 있는 날

이번에 구입한 호박고구마는 실패 ㅋㅋ
같은 고구마인데 호박고구마의 식감과
밤고구마 식감이 공존한 맛

전 부치기 좋은날이군

한창 햇살이 뜨거운 시간에 어머님댁에 도착했다
앞 마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 장미덩굴
벌써 두 번째로 맞이하는 어머님댁의 장미의 맛
올해도 여전히 아름답구나!!

웬만한 음식은 어머님께서 혼자 다 준비해
두셔서 내 임무는 전 부치기!!
혼자서 다 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젼 부치는 일이
아주 수월하게 끝났다

일 다 해 놓고 어머님 텃밭에서 귀여운
딸기도 몇 개 뜯어서 나눠 먹었다
새콤함과 끝에 달달함이 있는 어머님표 딸기 맛있다

다들 퇴근하고 모여서 무사히 제사를 지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니 배고플 시간이라
다들 폭풍흡입 시작~
나물, 산적, 동그랑땡, 동태전 그리고 불고기까지
얼마나 맛있던지 차린 음식이 거의 다 사라짐
제대로 과식하긴 했지만 입이 즐거웠으니
다이어트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 03
선거날~ 우린 사전투표 했음다

어머님이 챙겨주신 과일로 아침을 챙겨먹고
나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조금 더 잤다

건조대 사이에서 뭐해??

쉬는 날에 집에 붙어 있는 법이 없는 울집남자는
또 나를 끌고 나갔다

이동 중에 우리가 좋아하는 즉석떡볶이집이
있길래 경로이탈 ㅋㅋㅋ

산책로가 코스별로 이어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산책
시원한 바람 70%, 더운 바람 30%쯤 섞여
부는 바람은 시원하고 좋았는데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더워져서 결국
아아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와서 하는 당충전!!
어머님 동네에 가나인 분이 계셨는데
이사가면서 가나 초콜릿을 선물 받으셨다고
우리에게도 나눔을 해주심
밀크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움에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은 매력적인 맛

차 타고 다니면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다녔더니 뜨끈한게 생각나서 또 국밥
내 최애 순대국밥
# 04
피곤한데 잠이 안 오는 요즘!!

냉장고에는 계란만의 독립공간이 있어서인지
한 번 자리 잡으면 좀처럼 손이 가질 않은 식재료
신경 써서 부지런히 먹지 않으면 거의 방치 수준이라
오늘도 몇 알 소환했다

우리의 먹거리는 루루의 최대 관심사!!
샐러드 주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달려드는 주댕이가 너무 귀엽다

주머니에 카드지갑을 대충 쑤셔 넣고 마트에 갔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지갑이 사라졌다 ㅠㅠ
다행히 현금이 있어서 계산은 마쳤고 혹시나해서
고객센터에 습득물 들어오면 연락 달라고
부탁을 하고 옴
금방 연락이 와서 꼬질한 내 카드지갑은 무사히
내 품으로 돌아왔다

요즘의 내 힐링곡은 악뮤의 소문의 낙원
편안한 멜로디에 가만히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위로 받는 듯한 가사말 (뭉클)

밥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어머님이 제사음식을
싸주셨으니 맛나게 먹어 보자고!!
# 05
새벽 4시부터 기상하는 요즘

시원한 새벽공기 마시며 신난 루루

맛 없는 고구마는 인위적인 맛을 가미해서
고구마샐러드로 재탄생시켰다
꽤 든든한 아침

재밌다고 하길래 나도 봤다 원더풀스!!
스토리가 영화 마녀 순한맛 버전이랄까??
코믹하면서 살짝 유치한 맛으로 보는
재미는있더라
다만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차은우 연기가 좀 아쉬웠다

은근한 바람이 시원하다고 생각했는데
쏟아지는 햇살을 이길리 없지
재활용 포인트로 바꾸고 들어와서 시원한
아아로 한 잔 때렸네

얼마 전 동네에 오픈한 써브웨이 드디어 가본다
이것도 예전에 우습게 먹어치웠는데
반 먹고 배부른거 실화냐고!!
# 06
벌써 토요일!!

산책길에 만난 순한 친구와 인사를 나누는데
친구의 적극적인 대시가 부담스러운 듯
루루 살짝 쫄아서 긴장한 모습 귀엽구만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주말데이트~

도톰카츠
선재도 가는 길에 마침 배곧신도시를 지나가길래
일단 스톱~ 배부터 채우고 가자!!
급하게 검색하고 근처 맛집을 검색하는데 평소에
울집남자가 좋아라하는 일식 카츠가 눈에 들어오더라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운전하는 울집남자의 입맛을
사로 잡는 메뉴로 골라주는 센스~
이름 그대로 도톰한 카츠는 바삭하고 촉촉한
육즙에 반해서 깨끗하게 비우고 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활기 넘치는 선재도
유로인 갯벌 체험은 패스하고 무료로
열린 바닷길을 따라 목섬까지 산책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 활동하기 좋은 오후의 산책길

걸었으니 잠시 쉬기도 해야지
근처에 있는 대형카페를 찾아서 카페인 충전을 했다
물론 당충전도 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세차도 했다
그냥 지나가다 세차장이 있길래 들어간건데
저렴한 가격에 엄청 꼼꼼하게 케어해줘셔서 대만족
세차하고 새차가 되서 기분이 좋은데
내일 비 소식 있음 ㅋㅋㅋ

아직 집에 도착도 못했는데 저녁시간이 되버림
아무 생각 없이 냉삼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냉삼집에 데려다 줬다
처음엔 5인분까지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지
배가 너무 고픈 탓인지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점함이 찾아와서는 흡입했네
마무리로 시원한 비냉까지 먹었더니 배터진다
# 07
비가 온다더니 시원해서 좋은 아침

전날 하루종일 운전해서 피곤한 울집남자
아침에 푹 자라고 뒀는데 왜 일찍 일어나고 난리??
배고플까봐 또 부랴부랴 배흥동 막국수를 끓이고
편의점 김밥 조합으로 아침을 차렸다
근데 난 아직도 졸려...

쉬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광장시장에 갔다
광장시장하면 나만의 먹코스가 있어서
1차로 누드김밥, 잡채세트를 먹으러 갔다
가격도 착한데 맛도 좋고 은근히 배가 차서
울집남자도 꽤 만족해 했음

무를 넣어 만든 떡볶이로 유명한 강가네 떡볶이
이미 배가 살짝 부른 상태라 사실 패스할까 했는데
광장시장까지 왔는데 언제 또 오나 싶어 떡복이,
튀김세트로 주문했다
소스 자체가 맛있고 아삭한 무채를 먹는 특이한
식감이 의외로 매력적인 곳
다만 떡의 쫀득거림이 살짝 아쉬었음

광장시장에 가면 꼭 방문하는 어니언
시원한 커피 한 잔 때리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고
내가 좋아라하는 페스츄리 파이가 있어 더 좋은 곳
이 집 파이가 너무 맛있어서 종종 생각이 나는 디저트맛집
늘 울집남자라 한 번쯤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성공!!
배부르다고 궁시렁거리더니 파이 한 입 하더니 순식간에
폭풍흡입하고 난리 ㅋㅋㅋㅋ
모시고 온 보람이 있는 완벽한 디저트 타임이였다

청계천도 처음이라니 ㅋㅋㅋㅋ
사진도 찍고 물고기도 구경하면서
슬슬 동대문으로 이동했다

두타 가서 그냥 가볍게 옷 구경하자더니
둘 다 아주 정신 없이 옷을 골라 담았다
몇 십만원도 현금으로 척 내주는 멋진녀석
고마워~ 예쁘게 잘 입을게

쇼핑이 끝남과 동시에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
목도 마르고 예민 게이지 상승!!
그래서 DDP로 넘어가서 카페를 찾았다
진짜 온 몸을 시원한 아이스티에 퐁당
빠트리고 싶을 만큼 목마르고 힘든 날

저녁 먹고 울집남자 머리도 염색해 주고
빨래, 주방 마감을 하고 샤워를 했다
하루종일 쏘댕겼더니 다리가 너덜너덜
하룻밤 자고 나면 회복될거지만
이제 걷는것도 힘든 나이 ㅋㅋㅋㅋ
주중에는 나름 탄수화물도 줄이고 열심히
식단관리를 하는 편
덕분에 평일에는 체중이 유지되거나
조금 빠지기도 해서 약간의 기쁨을 맛 보는 중
문제는 주말이다... 주말이 되면 울집남자가
여기저기 끌고다녀서 온갖 먹거리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어찌나 힘든지 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생각을 바꿔 보려고 한다
주말만큼은 고삐를 딱 풀고 고생한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죄책감은 잠시 내려놓고 울집남자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행복하게 보내는게 베스트
이젠 은근 주말이 기다려진다고나 할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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