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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는리뷰/맛집탐방

양재 맛집 |얼큰한 국물에 반하는 순대국| 서울3대순대국 청와옥

by 꼬장씨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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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에 빠져드는 창와옥 얼큰순대국

청기와가 떡하니 보이니 어딜가도 눈에 띈다
11시에 일찍 방문했던터라 웨이팅 없이
프리패스 했지만 다 먹고 나왔을때
창와옥 풍경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매장도 북적이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이리 많으니 양재에서 꽤나 사랑 받는 곳이구나싶다

매장은 1, 2층을 사용 중이고 넓은 편인데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좀 답답한 구조다

메뉴는 대표인 순대국과 슬안주나
사이드로 같이 먹기 좋은 것들이 있다

순대국은 얼큰하거나 아니거나로 선택이
가능한데 청와옥은 무조건 얼큰으로 가야한다
매운맛은 1, 2, 3단계 중 선택하면 되는데
맵찔이니 1단계로 주문

물은 서리태차 대용량이 나온다
구수하고 뭔가 정성이 있어 보이는 물이라
잘도 넘어간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김치는 없고 그 대신 깍뚜기와 무생채가
자리 잡고 어리굴젓, 부추, 쌈장, 새우젓이
제공 된다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앞접시, 집게, 가위 등이
준비 되어 있고 추가 반찬은 알아서 먹을만큼
리필해서 먹기

먹기 전 부추, 청양고추, 마늘은 따로 더 챙겨 왔다
부추는 많을수록 좋고 취향껏 갖고 와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나오는 순대국

알아서 제조해 먹는다
매은거 잘 못 먹는데 국밥에 청양고추
넣어야 속이 후련한 여자

양념으로는 모자랐던 얼큰함을 청양고추로 채웠다
이럴바에 매운맛 2단계로 먹으라는 친구
난 이런 스타일이 좋은걸

국물이 칼칼하니 속이 풀리는 맛
전 날 술 마셨으면 좋았을테고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반주감

순대랑 고기 섞었더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일반적인 순대국의 고기보다 두툼하니
씹는 맛도 좋은데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식감이
질리지 않고 맛있다

날이 덥지만 호호 불어가며 땀 한바가지
흘리며 먹는 순대국밥은 그만큼 개운했다

매장마다 사용하는 순대는 다르지만
청와옥은 촉촉한 순대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녹아 사라지는 순대 맛이 일품이다

흰밥에 어리굴젓 조합은 미쳤다!!!
뜨끈한 국물 먹다가 중간중간
한 번씩 먹으면 입에서 녹아 사라지는 맛

순대는 소금 짝꿍인줄 알았는데
순대국에 다이빙 된 순대는 무조건 새우젓 조합
짭짤한 맛도 중화되는 순대의 촉촉함

고기에 생마늘은 못 참는 편
알싸한 맛이 적어서 쌈장에 푹푹 찍어서
건더기랑 먹으면 죽여주는 맛

순대국은 깍뚜기 하나면 게임 끝!!
시원하니 먹기 좋게 익은 깍뚜기는 무조건 리필

무생채는 밥 반찬 같은 존재
난 따로국밥 스타일이니 밥 따로 국 따로
야무지게 먹었다

열심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내용물이 많이 남아서 밥은 포기하고
순대국만 다 먹기로 했다
후~ 배부르다

뚝배기 세워서 국물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

진자 맛있게 완뚝 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커피머신이 준비 되어
있어서 입가심 하기 좋다
우리는 카페로 바로 이동할거라 패스!!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려서 웨이팅이 필수라는거

참고하시길,,,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늘 오면 과식하고 가는 편이라
다이어트는 또 내일로 미뤄졌다
 더워도 포기할 수 없는 청와옥 얼큰순대국
너무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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