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초밥을 끊었던 우리는
한가하던 주말 슬슬 산책 나갔다가
배고파서 배를 채울 겸 초초밥밥에 방문했다
초초밥밥
초밥초밥
어떻게 읽는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눈치상 초초밥밥이 맞는거 같음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좋은 초밥
우리 커플이 엄청 좋아라하는 메뉴라
초밥 먹을까 하자마자 바로 오카이를
외치고 들어섰다
막 점심시간이 들어선 시간이라
우리가 첫손님인 거 같았는데
우리가 자리 잡고 어떤 커플도 들어섰다
세트메뉴, 생선회, 식사메뉴까지 먹거리가
많아서 눈이 막 돌아가지만 초초밥밥
12개 짜리로 주문 했다
시원한 물을 내어주셨고 살짝 더웠던
한 낮 더위를 식히기 좋았다
테이블마다 락교, 초생강, 간장, 종지그릇이
있어서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우린 간장은 필요 없으니 락교 잔뜩이랑
초생강 잔뜩 담아서 반찬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초생강이 색소 안 입힌거라서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맵지 않고 많이 시지도 않았다
그건 락교도 마천가지였음
장국, 양배추샐러드가 나와서 일단 요기를 함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부탁드렸다
달랑 초밥만 나오는게 아니여서 구성이 좋았다
장국도 구수하니 깊은 맛이 나서 초밥 먹으면서
한 모금씩 먹으면 또 이게 굿
초초밥밥 등장
야무지게 네모난 도마에 초밥이 담아 나온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게 귀엽더라
내가 좋아하는 연어가 있어서 좋아라했지
흰살 생선 위주의 초밥들이 나오지만 대충
광어, 연어, 간장새우, 계란, 문어 정도만 알겠더라
이 모듬초밥에 비슷한 색들의 생선들은
손 대는거마다 다양한 식감으로 입 안을 놀래켰다
살살 녹아 사라지는 것, 쫄깃한 것들도
오합지졸 모여 있어서 씹는 즐거움도
놓치지 마시라!!
간장새우의 통통한 새우살은 많이 짜지 않았다
눈으로 보더라도 색이 연한게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다
문어는 사실 안 좋아해서 쨕꿍이랑
같이 서로 먹으라며 챙겨주었다
결국 각자거 각자가 해결하기로 했다
제법 살이 오른 문어는 사이즈가 컸고
쫄깃하니 씹는 맛이 좋았다
오 맛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연어가 최고였다
선명한 지방과 살코기 부분이
얼마나 부드럽던지 또 먹고 싶네
요즘 보면 와사비 없는 초밥 많던데
여기는 와사비가 있었고 코가 찡한
매운맛이 없어서 초밥 먹을 때마다
초밥은 밥양 많은거 안 좋아하는데
밥양이 적당 했고 생선살이 길고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미니우동도 다 포함이라 구성이 알찬 편
우동은 잘 안 먹는 메뉴인데 이런데서
맛보기로 주면 또 환장하고 먹는다
국물이 짜지도 않고 먹기 좋아서 국물까지
남김 없이 다 호로록 마셔버렸다
11시반부터 22시반까지 영업하고
15시부터 16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
이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 하시길
동네에서 소소하게 즐기기 좋은 초밥
두툼하고 다양한 횟감으로 입 안에
신선함을 가득 느끼고 왔다
가성비가 생각보다 좋아서 부담 없이 방문이 가능 할 듯
또 먹고 싶으면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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