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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는리뷰/맛집탐방

불광역고기집 단체모임추천|삼겹살맛집 오가무쇠철판삼겹

by 꼬장씨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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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외식을 하게 된 날
오다가다 봐둔 고깃집으로 향했다



오가무쇠철판삼겹 뷸광점
저녁시간이였고 8시가 가까운시간이여서인지
한창 고기 굽는 분들로 바빴다
두 세자리 남아 있어서 언능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거의 끝물에 들어가서인지
나올때는 텅텅 비었네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지만 소소한 가족모임이나

지인모임 회식장소로도 가능해보인다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면 되는데 일단
메뉴는 요렇다
메인인 고기도 있지만 사이드, 점심메뉴도 있어서
점심, 저녁까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중
난 점심에도 고기 굽고 싶다~
 
 
 
 

고기세트는 기본이 3인분부터고
짝꿍이랑 둘이 갔는데 양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둘이 먹기 거뜬했다

3인세트는 고기를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한데
생고기살이나 미항정살은 2천원 추가요금이 붙어서
삼겹살2개 목살 1개로 주문을 했고
찌개류도 선택할 수 있어서 고추장찌개로 골랐다
계란찜은 기본으로 나오는 모양



이름처럼 무쇠철판이 세팅 되어 있고
무쇠를 고기 굽기 좋게 공간활용을 해서 
아주 잘 만들었더라

주문 후 철판에 불이 들어오고 김치, 파김치,
콩나물이 삼겹살 기름이 스쳐 지나가는 입구에
쪼로록 나열해 주셨다

그리고 길쭉한 건 뭔가 했더니 계란찜 자리였고
잘 익을 수 있게 나무뚜껑으로 덮어 주신다

파김치랑 계란찜 리필은 추가비용이 든다고 함



돼지고기의 맛 조합이 굿
잘 익은 김치, 파김치, 콩나물무침은
고기와의 절친 관계라 같이 먹으면

더더더 맛있어지는 꿀조합이지

 

 

 

기본상차림
상추, 무쌈, 깻잎장아찌, 파저리, 마늘,
콩가루, 쌈장, 와사비, 양배추장아찌가
나오는데 고기랑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것들로 채워진다



고기는 도마에 담아 나온다
우와 이게 삼겹살 마블링이라는건가??
삼겹살은 통이아니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커팅이 되어 있어서 구워서 바로 먹기 편했다
목살도 적당한 비계로 삼겹살 못지
않게 때깔이 괜찮았다

 

고기는 한가하면 구워준다는데
바쁜 시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직접 집게를 들었다



화력이 장난아님을 느꼈다
태블릿에서는 1분 30초씩 한면씩
사면을 익히라는 친절한 설명이 눈에 띄었다

다른 블로그 보니 타이머도 제공 되고 하던데

우린 그런게 없어서 대충 구워 먹었는데

대충 구워도 맛있었으니 됐지 뭐
화력이 쎄니깐 잠시도 쉬지 말고
고기에게도 관심을~



노릇노릇 맛있게 구운 삼겹살
한 입 사이즈로 잘라 나왔지만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어서 양이 상당했다

삼겹살의 적절한 비계는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고소함이 넘쳐 나는 편
이런 고기는 쌈싸먹기도 아까워서
약간의 와사비나 김치, 파김치로 대신함
여기에 소금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퐁실퐁실한 목살은 윤기가 좔좔
목살은 씹을 때 팡팡 터지는 육즙이 최고!!
지방이 적은 부위지만 엄청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맛있었다



먹으면서 굽느라 솔직히 고기를 방치하기도 해서
고기를 바삭하게 구웠는데도 고기가 질기거나
퍽퍽 하지 않고 본연의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더라



고기만 먹느라 잊혀진 계란찜
계란찜도 엄청 두툼한 양이였다

엄청 푸딩푸딩한 계란은
달달한 맛이 은근히 퍼지는 맛
새로운 맛이 입으로 퍼지니 자꾸 퍼먹게 되네


 

구운김치는 또 별미
구운 파김치는 리필하려면 돈내야하니
남김 없이 먹어야지

감칠맛 도는 김치랑 파김치만 너무 이뻐했나
결국 콩나물만 사랑을 받지 못했다



고기가 좋으니 쌈채소도 필요 없더라

그냥 심플하게 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끼고 싶을 뿐

 

여기 셀프바도 있다고 하던데
처음으로 셀프바를 가보지 않았다

김치나 파김치의 역할이 아주 컸다

 

 

 

고추장찌개
엄청 푸짐한편인데 맛도 좋아서
국물 한 입 먹고 바로 공기밥을 주문해버렸다
어느것하아 소홀하지 않았던 음식솜씨

11시부터 23시까지 영업
라스트오더는 22시라고 함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했던 곳

고기의 신선함이 팍팍 느껴졌던 맛있는 육질
고기 퀄리티가 좋으면 똥손도 맛있게 구울 수

있다는걸 몸소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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