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복시장 맛집 추천
전순자간장게장
평택역에서 도보 10분 정도에 통복시장이 있는데
시장 안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게장집
사실 내 선택지에는 절대 없는 메뉴지만
같이간 친구가 양념게장맛집이
있다며 나를 이끌었다
나를 이곳으로 이끌어준 친구에게
감사함을 담아 시작해보자
메뉴는 게장정식 중에 골랐다
무한리필도 있지만 양념게장파인 우리는
양념게장정식 2인으로 주문 했다
정식메뉴에는 돌솥밥, 기본찬, 새우장,
가자미, 국이 제공된다
메뉴판에 가격이 써 있긴 하지만
현금결제 시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개이득
현금이 없다면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기본반찬중에 일등으로 제공 된 가자미
뜨뜻해서 밥이랑 먹으면 침이 꼴깍
난 바다생물이랑 친하지가
않아서 생선살 발라 먹는것도 쉽지 않았다
대충 뜯어도 가자미 살이 죄 뜯겨 나온다
배가 고파서 생선살 먹으며 기다렸다
밥 없이 먹어도 간이 딱 맞았다
뒤를 이어 나온 기본반찬은 밥이랑
먹기 좋은 것들로 채워 나온다
친구말로는 예전에는 반찬이 더 푸짐
했다는데 아무래도 요즘 물가가
장난아니여서 가짓수를 줄인거 같다
기본으로 제공 되는데 반찬을 많이 남기는지
양이 아쉬웠다
하지만 리필해서 야무지게 먹고 왔다
김치도 매장에서 다 만든거라고 하셔서
웬지 더 맛있었다
메인인 양념게장 등장
양념게장은 잘 먹는게 아니지만
막상 눈 엎에 있으니 전투력 상승!!
하지만 바로 시작 못하는 슬픈현실
솥밥이 바로 지어서 나오는거라
시간이 쬐금 걸린다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뭐
밥맛이 중요한 나는
갓 지은 밥의 온기가 퍼지면서
윤기좔좔 고슬고슬한 밥맛에 또 감탄
평소에 뱝을 잘 안 먹어서인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터져나오려는 게살이 실하구나
없던 식욕도 되찾아줄 비쥬얼
양념게장 먹을때 비닐장갑은
테이블 옆구리에 준비 되어 있다
살이 꽉 차서 쭉 짜면 게살이 몰려 나온다
입으로 호로록 머시는 순간 입 안에
퍼지는 감칠맛이 좋더라
생각보다 짜지 않고 매콤달콤한 소스맛에
입이 즐겁다
이게이게 진짜 밥도둑
게가커서 다리부분도 아그작 아그작 씹으면
게살이 엄청 나서 꼼꼼하게 발라 먹어야 함
부드러운 게살만 모아서 먹으면 고소한
게살이 일품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게장이랑 밥 조합은 미쳤다
배 터지게 먹어서 배부르지만
포기란 없는 숭늉타임
구수한 숭늉으로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다 해치웠다
배터지는 줄
이건 서비스 ㅋㅋ
입안이 상쾌해지는 맛
수요일마다 휴무라고 하고
10시부터 8시 반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우린 뚜벅이로 갔지만 통복시장이
커서인지 주차장도 잘 갖춰 있다
몇 년 주기로 한 번씩 맛보는 게장
아직은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이 좋은 나
고깃집에서 가끔 나오는 양념게장도
맛있다고 느꼈는데 게장전문점에서
먹어보니 맛의 차이를 알겠더라
별 기대 없이 방문 했는데
평택역 통복시장 하면 생각날
전순자간장게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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