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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는리뷰/맛집탐방

김포막국수맛집|고소한 들기름막국수짱맛|평창진부막국수

by 꼬장씨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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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진한 맛을 볼 수 있는
막국수 맛집을 다녀 왔다
 
 

김포에서 맛집은 길가에 훤히
있지 않고 골목에 숨어 있다
우린 그 숨은 맛집을 발견했고
생각나면 종종 방문중이다

골목에는 일반 집들이 있는데
평창진부막국수도 일반집을 개조한 모양새
매장 바로 앞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히 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서둘러 왔는데
아직 붐비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주문은 자리를 잡고 테이블번호를
알아야 키오스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넷이서 온거라 들기름막국수 4개, 메밀전병,
수육 작은걸로 푸짐하게도 주문 했다



메밀가루, 고춧가루, 들기름, 들깨는
평창 진부에서 공수해서 온다고하니
믿고 먹을만한 곳이다
 
 
 

음식만 갖다주지 나머지는 다 셀프라
자유로움이 좋다



유일한 반찬은 무김치 하나인데
저번에 와서 먹을때보다
맛이 좋아져서 자연스레 한 번더 갖고 왔네



메밀면수도 있는데 이건 별맛이 없지만
습관처럼 늘 한 잔을 갖고와 호로록 마신다
일행중에 한 분은 들기름막국수에
넣어 좀 따뜻하게 먹기도 한다



김가루 솔솔 뿌려 나오는데
고소한들기름 냄새가 고숩다
담백한 메밀면에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더해지니 입 안 가득히  풍미가 퍼진다
메밀함량이 많아서인지 색도 진하고
막 쫄깃한 면발은 아니고 뚝뚝 끊어먹기 좋은 편
간장베이스에 들기름으로 마무리한 느낌

먹다가 놀란게 들기름막국수 1인분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
든든히 먹고 가라는 사장님의 깊은 배려라고
생각하니 완전 감동 받았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지만
들기름막국수만큼은 그냥 먹으라고 한다
간이 약하면 비법간장을 넣어 먹으면 되는데
원래 슴슴한듯 담백한 맛으로 먹는거라
이 맛을 모르면 싫어 할수도 있겠다싶음


 

막국수의 짝꿍으로는 최고였던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일행이 좋아해서 나도 뺏어먹다
맛에 눈을 떴는데 따뜻해서 맛있는데다가
쫀득하면서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좋다
두 가지 맛으로 나오고
내용물 덕에 간이 잘 되어서 같이 준
간장은 필요 없겠더라


수육은 작은거 시켰는데 양이 많았다
홍어무침, 새우젓, 마늘, 고추, 된장이
함께 나와서 취향껏 즐기면 된다
 
제주도 돼지고기를 사용했다고 하며 
살코기, 비계가 섞인 부위 두 가지가 나옴
잘 삶아진 수육은 육즙이 가득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편
 
한정판매라 부지런히 주문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으니 무조건 주문해야 함
 
 

된장이 많이 짜지 않았고 홍어무침과
함께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굿
하지만 홍어는 만나지 못했다

 

식사가 끝나고 갖는 커피타임
이 집만 오면 늘 마시게 되는 믹스커피
맛있는 입가심이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11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19시 30분이라고 함
(토,일요일은 브레이크타임도 있음)
 
 
김포에서 맛보는 진한 평창의 맛
담백한 메밀면은 완전 내 취저였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가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평소에 웨이팅이 있다는데 충분히
그럴만 했다
우리집 근처 서오릉쪽에도 오픈했다니
반가운 마음에 조만간 다녀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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