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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는리뷰/맛집탐방

안성 공도 한옥 맛집 | 고깃값 제대로 하는 서울가든

by 꼬장씨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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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살살 녹는 돼지갈비의 특별함
안성 공도 근처 고급진 고기 맛집 서울가든

고속버스를 타고 안성풍림아파트에서
하차하면 진짜 아파트랑 상가 정도만 있지
뭐가 없더라

거기서 유독 눈에 띄는 으리으리한 한옥
여기가 서울가든이였다
뭔가 박물관 같은 느낌도 나고 넘의 집을
방문하는 기분으로 발을 내디뎠다

사실 첫 방문인 나는 비싸보이는 한옥에

고급스런 모습에 약간 당황 ㅋㅋㅋ


우리야 뚜벅이니 걸어서 왔지만 자가로
이용하면 훨씬 더 편리한 곳이라
넓찍한 주차장은 필수인 곳

주변 아파트와 옛것의 콜라보
안 어울리는 듯 잘 어울리는 듯한 조합

조경도 잘 되었기에 주변 풍경도 좋다
여기 나가면 바로 도로가여서 뭔가 쌩한데
이런 정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건 좋다
미니 정원도 있어서 앉아서 쉴 수도
슬슬 걸어다니기도 좋다

들어서면 뉴가 이곳이 한옥집이라고 생각하겠나
싶을 정도의 현대식 인테리어
옛것과 현재의 조합이 따스했다

고기의 단가가 높은편인데 그만큼 좋은 품질의
고기를 제공하는 듯
가족모임이나 상견럐를 한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와 퀄리티 좋은 고기로 대접 받고
가는 가분이 들 것 같다

적당하게 런치스페셜 한돈양념갈비 정식으로 주문

돼지갈비를 기본으로 된장찌개, 계란찜, 

안성마춤 특미솥밥이 제공되는 구성

 

고기를 주문과 동시에 풍족해지는 테이블
고기와 함께 곁드리기 좋은 반찬들과
에피타이져로 훌륭했던 먹거리들이 적절히 나온다
기본적으로 음식 솜씨는 보장 된 곳

불멍 때리고 싶은 비쥬얼

숯도 왜케 고급스러워보이는지 덕분에
맛있는 고기 촵촵 구워서 마지막까지
따뜻한 고기를 흡입할 수 있었다

곧바로 고기가 나왔다
영롱항 빛깔의 돼지갈비는 큼직하다
돼지갈비 크~

달궈진 석쇠에 돼지갈비 투척
고기는 다 익을때까지 직원분이 뒤집고 엎어준다
양념은 금방타서 웬지 우리가 구워 먹기 부담스러운데
전문가분이 나서서 알아서 구워주니
입만 벌리고 있는 아기새 느낌

마지막에 먹음직스러운 사이즈로 잘라주는
서비스 굿!!

돼지갈비가 두툼하다
씹으면 상상도 못한 육즙이 입안에 스며든다
고기 질이 좋은 부드러운 육질에 적당히 달달한
고기맛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맛

 

쌈채소가 따로 제공 되지 않아 고기 먹을때
가장 인기가 았었던 깻잎무침, 샐러드
향긋한 깻잎과 먹는 고기는 최고였고
아삭한 샐러드는 식감이 좋았다
고기랑 제일 잘 어울렸다

역시 양념돼지갈비는 썸채소가 아니라
그냥 먹어야 최상의 맛을 이끌어내는 듯
거기에 깻잎은 맛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편

고기로 이미 배가 찼는데 식사가 나온다
된장찌개, 계란찜, 솥밥이 나와서 좀 부담
그냥 단품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뒤 늦은 후회

내용물이 푸짐한 된장찌개 역시 구수하면서
칼칼한게 이거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할 듯
음식을 맛깔라게 잘하는 곳으로 인정!!

포슬포슬 촉촉한 계란찜은 배불러서
저거 한 번 맛 본걸로 땡
별 기억이 없네 ㅠㅠ
 

근데 밥이 너무 멋있어서 또 열심히 먹었다

생마늘처럼 생긴 마늘은 한 번 쪄서 나온거였다
이런건 또 처음이라 살짝 부드러운 마늘맛이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리필을 외쳤다
알이 커서 씹히는 맛이 끝내준다

마늘은 이렇게도 먹는구나 싶어서
집에서 해먹어야지 하고 여태 그 맛만
추억하는 중 ㅋㅋ

식사가 마무리 되면 아이스크림도 제공 된다
배불러 죽겠지만 간식배는 따로 있다며 또 흡입
진한 요거트의 맛이 입 안을 정화해주 듯
완벽했던 후식타임

이 친구들은 계단에 들어섰을때 맞이해주더니

간다고 배웅까지 해주는 서울가든 히든 직원

얼마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츄르라도

갖고 갔어야 했어 ㅋㅋㅋㅋ
세상 귀여운 친구는 서울가든의
귀야움을 맡고 있다고 한다


같이 간 언니도 비싸서 일 년에 한 번만
방문한다는 서울가든 안성
비싸서 부담스럽지만 이 정도의 고기 퀄리티에
분위기, 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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