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쌈채소 무한으로 즐기는 출렁다리쌈밥 마장호수본점

몇 달전 마장호수 가는길에
배부터 채우기로 하고 다녀왔던
출렁다리쌈밥 마장호수본점

들어가는 입구에 얫날 노래가
은은하게 울려펴지는데
그 목소리 음색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도로가지만 조용한 곳에 있어서
주변 경치도 좋더라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고
넓지는 않지만 부족해 보이지도 않았다

쌈밥집이라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생각했던거만큼 뻔한 메뉴가 아니여서 좋았다
제육을 짝꿍으로 고등어구이나 더덕생채 쌈밥을
선택할 수 있고 고갈비, 매운갈비찜쌈밥도
있어서 기존 매장과는 다른 먹거리가  우릴 반겼다
단순한 먹거리인데도 임팩트 있는
메인 메뉴가 있어서 쉽게 못 골랐다
결국 고등어, 더덕생채 제육볶음으로 주문하긴 했다
 
매장은 오래됨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어디하나 흐트러짐이 없고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
 
 

쌈밥집에서 쌈채소가득 담아 나오는거
보다 셀프로 먹고 싶은거 알아서 
챙겨 먹는게 훨씬 좋은 나
거기에 무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최고!!
 
바로 옆에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갈 수
크린백과 일회용장갑이 있다
단 음식만 가능하고 쌈채소는 안된다고 함
 
 

신선함을 가득 담은 다양한 쌈채소는
건강함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못한 채소섭취 잔뜩하고 왔네

금방 한상이 차려졌다
더덕생채, 제육볶음, 고등어까지 메인만
세 가지나 있어서 푸짐해진 테이블
묵직한 메인에 눈이 팔려 반찬은 보이지도 않음

순두부찌개, 우렁쌈장까지 구성이
꽤 알찬 편이라 가성비 괜찮았음

반찬은 정갈하니 깔끔 했고
간이 쎄지 않아서 먹기 좋은 편
셀프바가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먹을만큼 담아 먹으면 됨

더덕구이로 나올 줄 알았는데

더덕은 생으로 무쳐 나온다

 

 

더덕은 즐겨 먹지도 않고 거의
먹어 본적이 없던거라 새로웠다
생으로 나오지만 양념이 잘 베었고

아삭아삭하고 상큼해서 밥 반찬으로 훌륭 했다

더덕생채 안 시켰으면 어쩔뻔 봤냐며
내가 거의 다 먹고 온 거 같다

제육볶음은 진한 양념에 잘 재워서
매콤달콤함이 잘 베어 있다

쌈채소 하나 집어 들어서 제육하나
올리고 고소하고 짭짤한 우렁쌈장을
넣으면 부드러운 육질에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맛있음이 업그레이드 된다
싱싱한 쌈채소는 금방 동이 나서
셀프바에 가서 리필해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해치웠다

진짜 담백하게 잘 구워 나온 고등어
살이 통통해서 뜯어 먹을게 많아서
우리 테이블에서 인기가 많았다

뻔한 된장찌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순두부찌개가 나와서 더 좋았다
부드럽고 따뜻한 순두부도 짱맛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는 곳

이번달 4/24 휴무라고 함

다양한 먹거리에 건강함이 가득 했던
밥상이라서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매뉴부터 맛까지 이미 여러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맛집인거 같다
인근 마장호수 가는 길에 건강밥상
먹고 출렁다리 산책코스 한 바퀴돌고
오니 소화도 잘 되고 상쾌했다